내가 자주 사다먹는 플레인 요거트
아무래도 집에서 많이 먹지 않다보니
이렇게 한통씩 사먹는게 남는것!!
하지만 24시간 집에있다보니
점점 간식꺼리가 부족해져서
집에서 만들기로!!!!
불가리스 한병을 넣는게
예로부터??!! 내려오는 불패의 레시피인데
과감히
매일 바이오 프로바이오틱 플레인 요거트
로 도전!!
g당 5억마리 이상 있으면
어느정도 발효는 되지 않을까??
싶은 마음??!!ㅋ
집에 저장해둔 서울우유를 꺼내서 만들예정
남편이 기껏 '멸균' 우유 사다가
'유산균' 요구르트 만드냐고 놀림;;;;
나쁜균이 없으니까
유산균이 잘 번식할 것 같다는 뭐 그런...!!!
이지요 요거트자가 있어서 이용
이거 아니라도 요거트 만드는 여러가지 레시피
모두모두 이용가능
유산균 넉넉하게 200ml 부어주고
(150ml면 된다고 했지만)
나머지는 우유로 채워줌
많이 먹을꺼 아니고
빨리먹고 또 만들려고
우유는 600ml 정도만 부어줌
쉐킷쉐킷
잘 섞어주면 준비완료!!
유산균을 죽인다는 쇠 숟가락보다는
나무 숟가락을 이용하세요~~
끓는물을 선까지 부어주고
엉덩이만 따뜻하게 담가줍니다.
반신욕 좋아하는 유산균들~
반신욕하도록 주방 한구석에 놓아두고
12시간 기다리기~~
저녁시간에 섞어주고 다음날 아침에 확인하면 최고!!
과연 잘 만들어졌을 것인가
뚜둥~~
나도 처음 도전 해보는 조합이라 두근두근
탱글탱글
완전 성공적!!!!!
단단한 질감을 가진
요거트 탄생!!!!
불가리스 보다 좋음...ㅋ
이제 냉장고에서 숙성....
하기전에~~~
쬐끔 나눠서 치즈도 만들어보자!!!
동네 벼룩시장에서 사놓고
아직까지 개시못한
치즈메이커
이번기회에 일시키기~
요거트는 이정도의 꾸덕함
한번 더 재탕 해먹어도 될듯~
치즈 메이커의 구성은
청분리통이랑 치즈받침채 그리고 누름틀
아주 필요한대로 잘 되어있다.
천으로 싸서 묶고 짜던 기억에 눈물이...ㅠㅠ
거름망에 요거트를 적당량 붓고
(설명서에 흘러넘칠수 있다고 써있던.....;;)
누름통을 위에 놓고
물을 부어 눌러준뒤
냉장고에 24시간 보관~~
500ml정도 누른것 같은데
분리된 유청~
많다많아~~
양도 거의 절반으로 줄고 훨씬 꾸덕해진
치즈...... 라고 하기도 뭐하고
요거트 라기도 뭐한 그런상태;;;
확실히 요거트보다 꾸덕해서....
그릭요거트 같은 쫀쫀함
더 치즈처럼 만들려면
그래도 손으로 짰어야 했나????!!!
그래 치즈말고 그릭요거트로 하자!!!
아무튼
한동안은 요거트 걱정 없을줄 알았는데...ㅠㅠ
웬걸.... 금방 사라짐;;;;;
돌밥돌밥 이라더니
다시 반복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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