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가볼만한곳]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추천:: 여주한글시장(feat. 여주두지)
한강변에 자리잡은 여주에는
5백년전부터 시장이 크게 섰다고 한다.
여전히 여주한글시장은 5일 10일마다 큰 장이 열리는데
망할 코로나때문에 임시 휴무중;;;;
외지에서 오면 장날인줄 알겠지만
장날이되면 이 길 가운데 천막이 가득 들어차고
구경거리도 먹을거리도 2배가 된다.
아쉽지만 오늘은 여주두지 구경을 해봐야지
주차장에서 중앙통 골목으로 나오는 길에
여주두지가 위치하고 있다
생활문화전시관
여주두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매주 월요일은 휴관
월요일이 장날이면 화요일 휴관
전시관 올라가는 길도
깔끔하고 예쁘다.
실내관람시설인만큼 방역도 철저하게!!!
두지가 한자였어???!!!!
뒤주를 한자어로 표기할때
비슷한 발음의 두지가 되었다고 한다
옛날옛적부터 내려오는 여주팔경
지금은 고기잡이배나 돛단배가 없어서 아쉽지만
신륵사 종소리나
영릉이나 파사성은 언제나 가능~~
여주의 각 마을을 대표하는 캐릭터들
동네마다 입으로 전해지는 이야기들에서
캐릭터를 만들었다고 한다.
한글시장 방문기념 자두뺏지
아이들 하나씩 쥐어주면 좋아할듯
갖고싶었지만 쿨하지 못하게 뒤돌아섬;;
기억지도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린 지도
옛 이야기를 기억하려는 노력이
무척이나 대단하게 느껴진다
할머니 할아버지의 이야기는 끝이 없다
부모님 살아 계실적에 많이많이 뵙고
많이많이 사진도 찍어야지
무슨말을 꺼낼지 모르겠어서
구석에서 그저 그림을 끄적이며 앉아있다보니
할머니들 말씀사이로 관계가 보이기 시작했다.
할머니들의 관계도 ㅎㅎㅎㅎㅎ
드라마보다 흥미진진한 할머니들 사이
우리동네 가남의 흔적
지금 우리마을 시의원 님 예전부터 열일하셨구나~
우리 읍사무소에 이런 트로피 짝으로 있는데 ㅋ
옛날 가마와 요강
아들녀석이 보더니 진짜 탔던거냐며 묻는다
탔을껄???!!!!하고 어물쩍 넘어감
진짜 탔을까?? ㅎㅎ
영상관인데
어쩐지 울컥하게 된다
돌아가신 할아버지 할머니 생각이 왜 여기서 나와ㅜㅜ
동네 괴짜 할아버지 ㅋㅋㅋ
직접만든 측우기
얼마만에 보는 다식판이냐
어릴적에 송화가루 반죽을 꾹꾹 눌러내던 그것
무려 50~60년 사용하고
2016년까지 사용하다가 새거 사셔서 기증 ㅋㅋ
뒷이야기까지 너무 재미있다.
캐릭터들 이야기만해도
블로그 시리즈 나오겠다 ㅋㅋㅋㅋ
아직 덜컸는지 캐릭터 사랑하는 레아 입니다.
여주두지 건물벽에 깨알 포토존
강렬한 색감으로 사진찍으면 잘 나오는데
모델급구;;;;;;
오늘의 목표를 달성했으니
한글시장 한바퀴 둘러봐야지
언제 걸어도 좋은 한글시장
산책삼아 돌다가 식욕폭발 주의 ㅎ
하늘가득 색색의 천들이 눈길 사로잡는다
낮에도 밤에도 예쁘고 즐거운 한글시장
눈치채셨나요????
간판이 모두 한글 ㅎㅎㅎㅎ
여주에는 세종대왕이 잠들어 계시는 영릉이 있어서
세종과 한글을 많이 활용하는 곳!!!!!
스승의날이나 한글날에는 꼭 영릉을 방문해줘야~~~
타지에 있을때는 몰랐는데
여주에 살면서 알게된 나만의 1순위 여행지 ㅎ
연말을 맞아
한글시장에서 준비한 선물통 ㅎㅎㅎ
예쁨 뿜뿜 포토존
역시 흰색배경에 빨강초록 섞이면
이곳이 인생샷 맛집 ㅋㅋㅋ
ㅋㅋㅋ 인증샷찍었으니
한글시장 구경하러 다시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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