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8
말린꽃
일상을 살아가는
다른사람의 일기장을 엿보는 느낌의 에세이
제목이 너무 아쉽다. ㅜㅜ
영원히 마르지 않는 행복의 향기로
내게 멈춰져 있기를......
글빨 좋은 작가도 있고
유튜브로 잘 나가는 작가도 있지만
조윤서 작가님의 글은 뭔가
나긋나긋하다
역시 직업은 못속이는건가???ㅎㅎ
곳곳에서 만나는 여행지 사진들
당장이라도 떠나고 싶군하ㅜㅜ
달이 콕콕박힌게
딱 내취향
각 장마다 달이 떠오른다
나는 왜 별이나 달을 좋아하는가??
하늘에 떠있는건 다 좋음 ㅋㅋ
해도 구름도 새도 비행기도 ㅋㅋㅋㅋ
직업마다 세우고 싶은 자존심이 있겠지만
승객이 콜 누르는게 자존심 상한다는
승무원 멋짐
나는 일하면서 어느순간 자존심이 상하는지
생각해 봅시다 ㅎ
개인적으로 아이들 이름 안떠오를때ㅡㅡ;;;;;;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내가 시들어가는 것이
가장 힘들고 경계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
매너리즘은 어디에나 붙어있지만
기분이 좋으면 루틴이 되는것 ㅎㅎ
오늘도 나는 루틴을 즐긴다
모든 일에 측은지심을 가지면
이해 못 할 일도 없다.
저 사람이 나를 괴롭히는게 아니고
저 사람이 불쌍한 사람이다 생각하면
적어도 기분은 덜 상하겠지ㅜㅜ
이런 남편을 만나신 작가님
행운아!!!!!
삶의 한 시절이 불행했다고 해서
인생 전부가 불행한 것은 아니다
충분히 누리시기를~~~
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힘든건
기본적인 욕구를 채울 수 없다는거ㅜㅜ
먹고 자는 일이 제일 힘든순간
RGRG
아이에게 배우는 세상들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가 엄마를 키운다고 보는게
맞을 순간이 매우 많다
아이에게 부끄럽지 않은 엄마가 되고 싶다.
이거 실화임???
항공사 승무원은 이런거 가능함???
임신확인하자마자 2년휴가를 쓸 수 있다고???
여기가 여성을 위한 회사 인정
복귀하는 시스템도
너무너무 부럽다
적응훈련까지 시켜서 제자리로 복직시켜주는
이런회사 칭찬합니다.
괜찮은 회사의 회장님 에피소드지만
이런 소소한 일들을
감사하게 받아들이고 행복해하시는
작가님
그 마음씀씀이가 느껴져서
나 까지도 마음 훈훈해진다
나도 저런 회장님같은 사람이 되어야지
(현실은 쫌생이에 불평러지만;;;)
지구별을 살아가는 하나의 생명체로서
스스로의 과거와 현재를
다른사람과 나눌 수 있는 수단으로서의 책
그래서 너만 그렇게 사는거 아니라며
살며시 친절하게 위로해 주는 책
한번도 만나본적 없는 사람일텐데도
그 분위기가 느껴져서
참 좋았다
요즘을 살아가는
특히나 일하는 엄마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말린꽃
COUPANG
www.coupang.com
파트너스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음
'리뷰하는 그녀 > 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을 읽자] 일상 속 디자인 경제::홍대 앞은 왜 홍대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로 가득할까 (0) | 2020.08.31 |
---|---|
[책을 읽자] 새로운 삶을 사는 방법::내 인생을 바꾸는 힘 컨셔스 (0) | 2020.08.28 |
[책을 읽자] 김토끼의 숨고르기 에세이::맨손 체조하듯 산다 (0) | 2020.08.25 |
[책을 읽자] 창플지기님의 뼈때리는 창업조언::내일, 가게 문 닫겠습니다 (0) | 2020.08.24 |
[책을 읽자] 엄마, 주식 사주세요. (0) | 2020.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