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3
[책을 읽자] 너만 중2병이냐? 나도 갱년기다!!!::지랄발광 사춘기, 흔들리는 사십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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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들은 지금 중1이다.
사춘기의 한복판을 지나고 있는중
나는 40대 아줌마다.
나도 갱년기를 시작하는 중이라서
우리집은 정말 바람잘날이 없다;;;;;;
지랄발광 사춘기 흔들리는 사십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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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렸을 때에는 분명히 별일 없이 지나갔다고 하고
남편이 어렸을 때에도 별거 없이 지났다고 하는
양가 어머님의 의견에 따르자면
우리 아들은 어디서 주워온 건 아닌가 싶;;;;;;;;;
내배아파 낳았는데 왜 아무도 안 닮았지??????!!!!!
지랄발광 사춘기, 흔들리는 사십춘기는 김지영 작가님과 김신실 작가님의 공저
책에대한 정보 하나 없이
마음이 복잡하던 어느 날
제목만 보고 빌려온 책....ㅎㅎㅎㅎ
지랄발광 사춘기, 흔들리는 사십춘기의 목차
아이를 먼저 보고나서
엄마를 돌아보게 해줌
아이를 바라보면 이미 마음이 풀려서
엄마는 또 뒷전이됨;;;;;;;
우리 아이들이 어릴적 열심히 읽었던 책들을 보며
다시한번 아이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다.
사랑해사랑해사랑해 책은 지금 봐도 명작
책도 유행이 있지만 사랑해사랑해사랑해는 지금 엄마들도 많이 읽어주겠지??!!
엄마가 마음의 여유를 갖고 아이를 기다려주는 것
그게 지금 부모인 내가 할 일.....ㅠㅠ
어려워~
요즘 어때요??
잘지내고 있는거죠?
아이말고 당신이요.
답하지 않아도
질문만으로도 마음을 어주만져준다.
뭔가 똑똑해진거 같은데 완전 헛똑똑이...
여기도 한명 있네요~!!
내로남불은 일상이죠....ㅋㅋㅋㅋ
친구들과의 고민을 이야기하는 아이를 보며
엄마도 친구 많이 없었어.....;;;; 라고밖에 답해줄 수가 없다.
에라이~~
나와 맞는 친구를 찾고 서로 맞춰가는 과정을
말로 글로 배우겠어??!! 몸으로 직접 해야지
엄마는 그냥 믿어주고 계속 기다리는 수 밖에
자녀의 이성 관계에 대해
너무 침범하지도 너무 방관하지도 않기
엄마들의 마늘 적당량 만큼이나 어렵구만....ㅎ
읽어봤던 책들도 여럿 있는데
처음 보는 책들도 있어서 읽어보고 싶어짐
어린이실에 발길이 뜸했었는데
한두권씩 꼬박꼬박 빌려와야겠음
어린이집 적응기는 정말
집집마다 버라이어티 하지 않은 집이 없겠지?!
그때생각하면 아직도 힘들구만~~
지랄발광 사춘기, 흔들리는 사십춘기를 읽으면서
기다리고 버텨주고 견뎌주는 엄마에 대해 스티커를 가장 많이 붙였다.
지금 그렇게 지내야 하는 시기인가보다.
지랄같은 폭풍을 버텨주기!!!!
엄마니까!!!
아이가 점점 나에게서 멀어질수록
상실감이 드는게 당연하겠지
뱃속에서부터 무려 십년이상을 함께 해 온 사이인데
어떻게 하루 아침에 떨어지겠어
하지만 하루에 한걸음이라도 멀리멀리 보내주기!!!!
마흔이 넘어도 여전히 칭찬은 좋은데
우리 아이들은 얼마나 칭찬을 바라겠어~~
아이의 아주 작은 노력도 찾아내어 칭찬해주기
애쓰고 있음을 알아주고 응원해주기
요즘 내가 아이에게 해 주어야 할 것들이 아닌가 싶다.
내 블로그에 사춘기 관련해서 찾아 오시는 분들이
매일 꾸준히 있으신데
그분들께도 지랄발광 사춘기, 흔들리는 사십춘기는 추천함!!!!
내 아이가 말 안듣고 속썩이다고 생각된다면
지금 엄마로서 내가 무엇을 어떻게 해줘야 할지 막막하다면
막연히 알고 있는 내용들을 책으로 접하는것을 추천!!!!!!
읽다보면 다시 사랑스러워보임;;;;;
효과의 유효기간은 장담못함....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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